루틴한 생각을 벗어난 상상

[넷플릭스] 아우터뱅크스, 기대없이 본 나에게 미안할 명작!

리뷰/영상 리뷰

사실 드라마 1편을 재생 한다는 것은 내겐 책임감이 수반한다.

적어도 선택한 시즌을 완전히 감상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이다...

이 때문에 1편을 플레이하기전에 간단한 시놉시스를 꼭 읽고 감상하는 편이다. 사실 드라마 신작보다는 잘 알려져있고 많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곤했었다.

 

 

 

 

'아우터뱅크스'는 사실 위와같은 큰 기대감 속에 선택(?)받은 드라마는 아니었다. 신작소개에 나온걸 실수로 플레이버튼을 누르게 되어 보게된 특이한 케이스!

 

하지만 시즌1 10편까지 모두 본 나는 그 실수가 엄청난 선택이었다고 느껴진다.

맨 마지막에 평점을 매기는 공간이 있겠지만 서두에 이 드라마의 총점을 5점만점에 5점을 주고 리뷰를 시작할까한다.

 

드라마의 장르는?

일단 이 드라마의 종류는 범주에 따라 여러 갈래로 분류가 가능하다.

큰 줄거리에서의 장르는 어드밴처가 될 것이고, 극의 대부분의 분위기는 스릴러라 볼수 있겠다. 주인공들의 계급을 초월한 사랑을 다뤘다는 면에서는 애절한 로맨스가 될 수 있고 주인공들의 나이를 고려했을때에는 청춘 드라마가 될 수 있다.

 

 

 

 

시놉시스?

스토리는 명확하다. 드라마속 빈민계층인 주인공 존B의 아버지는 실종 되었다.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유물과 유서를 찾아 존B를 포함한 4명의 친구들과 존B의 애인 세라가 아버지가 가리키는 보물을 찾는것이 드라마의 대략이다. 이 과정에서 빈부갈등, 계급갈등이 펼쳐지고 특히 애인인 세라의 아버지가 독종의 악역이 되어 시청자의 마음을 조리게 한다.

 

 

 

 

드라마의 배경?

드라마의 배경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실제 지명인 아우터뱅크스가 지역이고 이 지역은 위에서 간략히 상세한바처럼 계급이 두드러지게 나뉜 사회이다. 빈곤층과 상위계층, 노동자와 사용자가 명확한 지역이다. 드라마의 주인공 꼬마들은 상위계층과 빈곤층이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인 설정이다. 존B의 친구들중 단연 여자 캐릭터인 키(키아라)가 귀엽다. 뭉뚝한 코에 미인은 아니지만 드라마를 보게 되면 그의 용감하고 대범하고 친구들을 인솔하는 멋짐폭발의 매력에 홀릴것이 분명하다. 

 

 

 

 

내가 발견한 드라마의 특이점???? 휴대폰이 없어 ㅠㅠ

드라마에는 특이점이 있었다....  배경 연도가 나왔는지 확실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여러가지 상황들로 미뤄봤을때 스마트폰이 존재할거 같은 시대적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보급률이 떨어져도 드라마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 (거의라는 표현은 내가 기억은 못하지만 혹시 있었을수도 있어서.... 여지를 남겨둔것임  ㅠ_ㅠ)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은 커녕 2G 휴대폰도 나오지 않았다. 분명 현대의 배경인데 휴대폰이 없는것은 드라마의 작품 분류상 어드밴쳐 장르를 여실히 표현해 내기위한것이라고 예상된다. 

웃긴것은 극 후반에 아버지로부터 세라가 방에 갇힌 장면이 나오는데 전화를 쓰면 해결될 상황에서 종이컵 전화기가 등장해서 실소를 나오게 했다.

 

 

 

 

작품성 :

몰입감 :

연출력 : ★☆

총   점 :

한줄평 : 너무 호평일색이라 추천하는 내 자신이 부담되지만 속는셈치고 한번 봐~

사진출처 : 아우터뱅크스 시즌1 드라마 예고편

 

 

[넷플릭스] 블랙미러, 기술의 바깥쪽을 투영하다.

리뷰/영상 리뷰

넷플릭스 구독을 시작하고부터 추천 드라마에 계속 등장 하였지만 왠지 드라마 제목이 공포영화의 느낌이 들어 감상을 계속 뒤로 미뤄뒀었던 드라마. 바로 블랙미러다.

하지만 감히 난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넷플릭스의 손꼽히는 수작이라고...

 

 

 

 

[블랙미러]

시즌 1에서부터 시즌 5까지 상당히 오랜기간 시리즈가 추가 되고있다.

시즌 5까지 모든편이 옴니버스의 형식을 띠고 있다. 긴 것에 싫증을 잘 내는 나에겐 꽤 이득이라 할 수 있었다.

블랙미러의 모든 시리즈는 공통의 주제 즉, 고도로 발전한 첨단의 과학시대의 양날의 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시대는 현재 이상의 미래,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그러한 미래 말이다. 미래는 편하고 삶을 풍성하게 만들지만은 않는다. 모든 역량에는 부작용이 따르고 기술의 바깥면은 어둡다. 이것이 공통적으로 바라보는 블랙미러만의 감성이다.

 

뚫어져라 바라보는 스마트폰의 화면, 멍때리기 쉬운 TV의 브라운관, 컴퓨터와 모니터... 모두 영상출력 장치이다. 아마 블랙미러는 이러한 화면을 가리키는것 같다. 블랙미러의 썸네일은 깨진 거울을 형상화한다. 기술의 반대편, 바깥쪽, 양날에 숨은 도덕적이고 윤리적 문제, 인적 갈등, 이성만이 존재하는 컴퓨터(로보트)와의 전쟁, 허물뿐인 사랑, SNS의 경고... 쉽게 말해 이런것들이다. 

 

시리즈의 전체를 시청했지만 한 편 한 편 세부적인 스토리를 리뷰하는건 큰 의미가 없을것 같다.

시청자는 이 시리즈를 통해 쾌적한 기술의 반대편에 무섭게 자리잡은 역기능에 대한 경고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작품성 :

몰입감 :

연   출 :

총   점 :

한줄평 : 미래 첨단기술의 단면과 다양한 부작용을 특별한 소재로 표현한 넷플릭스 최고의 옴니버스 시리즈물!

 

[넷플릭스]시리즈 “호러버스에 탑승하라” (Bloodride) 리뷰

리뷰/영상 리뷰

아...휴...아휴~~~~~
리뷰를 쓰기전 큰 한숨으로 문화적 결핍 상태임을 밝힌다. 리뷰를 적는것이 추천이라는 목적이라면 이 글을 쓰는것이 잘못된 것일테고 리뷰를 통해 망작을 피해 구독자들에게 문화적 시간을 아낄수 있도록 돕는다는 측면에서는 매우 리뷰를 해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 리뷰는 후자에 가까운 리뷰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이 매우 강하게 녹아있는 리뷰이기 때문일테고 나름 객관적으로 추천하는 방향에서도 글을 작성해 보았으니 끝까지 읽고 드라마를 시청할지 판단해 보길 바란다.

호러버스에 탑승하라”

엄청난 재미를 줄거 같은 제목이지 않은가? 그냥 버스도 아닌 내가 보여줄 이 작품이 호러물임을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있는 내가 운전하는 호러버스를 탑승하라고 한다.
난 굉장한 호기심과 함께 며칠전 본 시리즈가 런칭되었던 그 날부터 단기간에 이 시리즈의 뚜껑을 열어 보았다.

 

방금 위에서 밝혔듯이 호러버스에 탑승하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로서 여섯개의 짧막한 이야기들로 이뤄진 공포물이다.
하지만 막상 하나하나 이야기가 그렇게 깊이가 깊진 않다. 오래전 학창시절 유행하던 엘레베이터 귀신시리즈나 홍콩할매 귀신 시리즈 정도의 아주 허무한 스토리를 몇개 모아놓은 느낌이다.
넷플릭스를 반년정도 보다보니 왠만한 작품성이 있지 않고서는 나 스스로를 만족 시키지 못하는듯 (훗..)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의 오프닝은 매우 신선하다. 험악한 면을 자랑하는 운전기사가 뒷좌석의 갖가지 사연을 가진 탑승자들을 노려보며 이야기가 시작 되는데 사실 이부분에선 꽤나 마음이 쿵쾅 거리곤 한다.

이 시리즈의 별로인 점만 늘어놓았는데 나름 좋은점도 있다. 아래에 별도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각 옴니버스 이야기가 30분정도로 단막극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good
(2) 공포물을 보고싶지만 꿈에 나올거 같은 무서움까진 도전할순 없었던 분에게 good
(3) 유혈사태를 좋아하는 분에게 good
(4) 반전 드라마를 좋아하면 ok! 모든이야기에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위와같은 분에겐 즐거움을 줄수 있을거 같다.

2화 광기의삼형제

 

여섯개의 짧은 스토리의 시놉시스를 쓰고 싶지만 각각 대부분 반전이 있는 스토리이기에 시놉시스를 읊는것은 스킵하고 가장 재밌게 봤던것이 2편 : 광기의 삼형제 라는것을 귀띔해 드린다. (그렇다고 막 재밌거나 그렇진 않고 시리즈 중에 그나마 괜찮다는 뜻)
**넷플릭스엔 볼거리가 너무 많지만 걸러야 할 것도 많으므로 왠만하면 인터넷 포스팅을 통해 보고싶은 작품을 선택하는것을 권한다.**

작품성 : 2점
몰입도 : 4점
연출 : 3점
총점 : 3점
한줄평 : 시리즈가 짧아서 다행인 별로 안무서운 호러물

 

감사합니다. ^^

[넷플릭스]드라마 킹덤2 후기

리뷰/영상 리뷰

난 좀비나 괴물 호러 등등의 B급 코어한 영화를 즐겨본다. (급고백에 위축됨..)
그 중에서는 역대급 걸작도 있는가하면 졸작도 수없이 많다. 특히나 이런 좀비물 같은경우에는 졸작이 나올가능성이 매우 열려있다. 투자가 미흡하면 좀비를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좀비를 제대로 표현하려면 돈을 많이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좀비... 글쎄.. 부산행에서 그래도 한국은 좀비물이 나올수 없어!!!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신선한 반전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그 역시도 마지막은 신파극(?)으로 끝나는... 

 

 

 

 

좀비물은 좀비물답게 좀 쿨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최근에 보았던 좀비랜드의 경우가 제대로 쿨한 좀비물이라 할수있다. 유머와 함께 좀비 머리통이 제대로 박살나는.. 그런 영화였다. 유쾌함과 통쾌함, 타격감, 즐거움을 두루 갖춘... ㅎ

대한민국 특유의 그런 한(恨)의 정서 때문인지 좀비물이 쿨하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었다.
그런데 넷플릭스 킹덤..... 요 드라마는 아예 쿨함과는 거리가 매우 먼 조선시대 사극의 정서에 좀비의 스토리를 입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흥미있는 스토리가 된다. 좀비물이 보통 20세기말부터 현재, 가까운 미래가 배경이 되는데 킹덤은 아예 현대문명과는 동떨어진 시대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때문에 좀비물 필수 요소인 해독제나 좀비들을 때려잡는 도구들도 시대상황을 반영해서 오히려 신선했다.
드라마는 배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 중심에는 조선왕조의 재밌는 이야기.. 권력이 숨어져있다.
사실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은 나같이 좀비물 성애자가 아닌이상 권력 다툼 스토리가 매우 흥미있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권력 이야기, 너무 많이 보기도 했지만 식상해서 감흥은 떨어지더라)
시즌의 마지막에 영원한 우리누나 전지현님이 등장하는것도 드라마를 정주행하게 만든 요소가 될 수 있었다.

스토리 ★★★☆
몰입감 ★★★★
연출성 ★★★★
총   점 ★★★★

[넷플릭스] 드라마 엘리트들 시즌3 강력추천! 카를라 존예+_+

리뷰/영상 리뷰

 

 

 

 

2020년 3월, 넷플릭스 드라마 엘리트들이 드디어 시즌3로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제가 기다린 이유는 오직 하나....

카를라를 다시 보기 위해서 였죠!!

 

 

카를라(에스테르엑스포시토) 2019년 모습 -위키백과 퍼옴-

 

 

그녀의 본명은 에스테르 엑스포시토 (Ester Expósito)...

이름이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아무튼, 시즌3에서는 시즌1~2의 스토리가 이어지며 어린 주인공들이 성숙한 변화가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도 이럴까요??

전 옛날 사람이라 ㅠㅠ

스페인의 고등학생들은 그런가 봅니다.

폭력, 섹스는 기본이고 마약, 살인, 동성애까지 다루는 학원물이라고 하기엔 다소 과격하네요 ^^;

저는 기껏해야 90년대 청춘 시트콤 논스톱 정도 보고 자란 세대라 문화의 충격이 어마어마 합니다.

시즌3의 시놉시스는 단순합니다.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 폴로가 풀려나며 끝이나죠.

시즌3에서는 이 장면을 시작으로 어느 주인공의 죽음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며 주인공들의 갈등이 풀리는듯한 양상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큰 반전은 없다고 생각드네요. ㅎㅎ

종이의집을 시작으로 스페인 드라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네요.

시즌4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대해보겠습니다.

유학길에 오른 카를라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넷플릭스 엘리트들, 추천합니다!

 

https://youtu.be/q5z0fg28L2k

 

스토리 ★★★
몰입감 ★★★★★
연출성 ★★★★
평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