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한 생각을 벗어난 상상

[넷플릭스] 아우터뱅크스, 기대없이 본 나에게 미안할 명작!

리뷰/영상 리뷰

사실 드라마 1편을 재생 한다는 것은 내겐 책임감이 수반한다.

적어도 선택한 시즌을 완전히 감상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이다...

이 때문에 1편을 플레이하기전에 간단한 시놉시스를 꼭 읽고 감상하는 편이다. 사실 드라마 신작보다는 잘 알려져있고 많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곤했었다.

 

 

 

 

'아우터뱅크스'는 사실 위와같은 큰 기대감 속에 선택(?)받은 드라마는 아니었다. 신작소개에 나온걸 실수로 플레이버튼을 누르게 되어 보게된 특이한 케이스!

 

하지만 시즌1 10편까지 모두 본 나는 그 실수가 엄청난 선택이었다고 느껴진다.

맨 마지막에 평점을 매기는 공간이 있겠지만 서두에 이 드라마의 총점을 5점만점에 5점을 주고 리뷰를 시작할까한다.

 

드라마의 장르는?

일단 이 드라마의 종류는 범주에 따라 여러 갈래로 분류가 가능하다.

큰 줄거리에서의 장르는 어드밴처가 될 것이고, 극의 대부분의 분위기는 스릴러라 볼수 있겠다. 주인공들의 계급을 초월한 사랑을 다뤘다는 면에서는 애절한 로맨스가 될 수 있고 주인공들의 나이를 고려했을때에는 청춘 드라마가 될 수 있다.

 

 

 

 

시놉시스?

스토리는 명확하다. 드라마속 빈민계층인 주인공 존B의 아버지는 실종 되었다.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유물과 유서를 찾아 존B를 포함한 4명의 친구들과 존B의 애인 세라가 아버지가 가리키는 보물을 찾는것이 드라마의 대략이다. 이 과정에서 빈부갈등, 계급갈등이 펼쳐지고 특히 애인인 세라의 아버지가 독종의 악역이 되어 시청자의 마음을 조리게 한다.

 

 

 

 

드라마의 배경?

드라마의 배경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실제 지명인 아우터뱅크스가 지역이고 이 지역은 위에서 간략히 상세한바처럼 계급이 두드러지게 나뉜 사회이다. 빈곤층과 상위계층, 노동자와 사용자가 명확한 지역이다. 드라마의 주인공 꼬마들은 상위계층과 빈곤층이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인 설정이다. 존B의 친구들중 단연 여자 캐릭터인 키(키아라)가 귀엽다. 뭉뚝한 코에 미인은 아니지만 드라마를 보게 되면 그의 용감하고 대범하고 친구들을 인솔하는 멋짐폭발의 매력에 홀릴것이 분명하다. 

 

 

 

 

내가 발견한 드라마의 특이점???? 휴대폰이 없어 ㅠㅠ

드라마에는 특이점이 있었다....  배경 연도가 나왔는지 확실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여러가지 상황들로 미뤄봤을때 스마트폰이 존재할거 같은 시대적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보급률이 떨어져도 드라마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 (거의라는 표현은 내가 기억은 못하지만 혹시 있었을수도 있어서.... 여지를 남겨둔것임  ㅠ_ㅠ)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은 커녕 2G 휴대폰도 나오지 않았다. 분명 현대의 배경인데 휴대폰이 없는것은 드라마의 작품 분류상 어드밴쳐 장르를 여실히 표현해 내기위한것이라고 예상된다. 

웃긴것은 극 후반에 아버지로부터 세라가 방에 갇힌 장면이 나오는데 전화를 쓰면 해결될 상황에서 종이컵 전화기가 등장해서 실소를 나오게 했다.

 

 

 

 

작품성 :

몰입감 :

연출력 : ★☆

총   점 :

한줄평 : 너무 호평일색이라 추천하는 내 자신이 부담되지만 속는셈치고 한번 봐~

사진출처 : 아우터뱅크스 시즌1 드라마 예고편

 

 

[부산맛집] 해운대 포장마차 거리에 가다.

리뷰/맛집 리뷰

코로나19로 날씨좋은 봄날에 연일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신세가 처량하기까지하다. 뭔일이라도 있으면 나갈텐데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체의 좀쑤씸(?)과의 마찰과 도덕적, 사회적 신념과의 갈등은 좀처럼 나를 집돌이로 만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부산 출신의 회사 동기가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건내주었도 우연찮은 기회로 부산에 가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의 부산행이라 뭐부터 해야할지 기대가 되면서도 잔뜩움츠러든 소비심리속에 어떤 여행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SRT를 탈까했지만 직접운전으로 결정을 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전으로는 처음이었는데 만만치 않았다. 결혼식을 둘러보고 해운대 숙소에 머무르니 곧 저녁이되었고 배고픔에 들른 해변에서 포장마차촌을 발견하게 되었다.

저 멀리 보이는 희미한 불빛... 뭘까...

이른 저녁 시각이었으나 비수기에 코로나19영향으로 문닫은 포장마차가 많다.

문을 연 가게중에 이끌리는대로 결정!

공시 가격인지 모든 포장마차 점포마다 가격이 동일하다고 했다.
우리는 사장님의 추천으로 15만원짜리 랍스터 코스를 시켰다. 뭍에서라면 절대 안시켰을 주문이었지만 부산까지 온김에 FLEX를 시도!!

이것이 살아있는 바닷가재!!!!!
이렇게 가까이서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손질하는걸 본건 처음이다.

동행인이 위 사진의 개불 멍개 해삼을 먹을줄 몰라 독식했다. 이 행복감이란 ㅠㅠ

오늘의 메인요리 바닷가재 숙회!
비주얼 및 맛, 분위기 모두 만점이었다.

마지막 코스는 랍스터 라면... 강남 크래브로에서 먹었던 바닷가재 라면이 새삼 생각났다. 또다른 맛의 즐거움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비싸지만 한번쯤 시도해서 추억으로 간직할 용기가 있는분에게 추천한다.

가성비 : 글쎄
가심비 : 중간이상
분위기 : 젖어든다

[넷플릭스] 투핫, 역대급 섹시 리얼리티

리뷰/영상 리뷰

가히 충격적이라고 표현하겠다.

뭐 문화적 사대주의까지는 아니지만, 외국 문화에 대해 비교적 흡수가 빠르다고 자부하던 나였지만 넷플릭스 신작인 '투핫'을 감당하기엔 아직 무리였던 것 같다.

 

 

 

우리나라의 대표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을 즐겨본다. 최근에는 하트시그널 시즌3을 해주고 있어 매주 수요일이 기대되기 까지 한다. 서민재 바라기이지만 여성 출연자중 아직까지는 두드러지는 특색은 못보여주고 있어 아쉽다.

아무튼 하트시그널이나 일본의 테라스하우스 등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 나,

이번에 넷플릭스 섹시 리얼리티물이 신작으로 소개되었길래 그정도 수준에서 약간 높은 수위를 보여줄 거라는 예상을,,, 단번에 뒤집어 놓는다.

 

소소히 알아가고 엎치락하는 연애 심리전, 풋풋한 감성변화, 인물들의 연애라인을 파헤치는 재미가 있는 앞서 제시한 동양의 시리즈와는 차별적이다.

 

일단 세계각지의 미남미녀들이 출동한다. 처음에는 열명으로 시작해 뒤에가서는 인물들이 추가되는 형태는 비슷하다. 남자 여자 출연자 모두 근육질의 미남, 섹시미녀들이다. 촬영지가 휴양지로 보이는 섬이라 그런지 비키니 수영복 형태의 옷차림으로 많이 나오는데 군살없고 늘씬한 인물들이 사실 이 시리즈의 볼거리 아닌 볼거리라고 말할수 있겠다.

 

 

 

간단한 시놉시스를 소개하자면 이들 섹시남, 섹시녀들은 1회에 등장하자마자 서로의 매력에 빠지며 프로그램을 찍는 내내 흥겨운 섹스파티를(?) 꿈꾸는듯하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의 꿈일뿐.... 작품의 안내양인 스마트 스피커인 라나는 프로그램의 규칙을 설명하는데 그것은 출연진들이 섹스 및 유사 성행위(???)를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내내 금기하는 것이다. 심지어 자위행위도 금지되는데 어떻게 확인할수 있을지 더 궁금했다. 섹스나 키스 등의 성행위를 하게되면 이들이 프로그램 끝에 받게되는 상금에서 까이게 되는 설정이다.

약간 무리수가 있는 설정이고 기껏 미남미녀 초섹시 출연진들을 섭외해 놓고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지 왠 구속 및 박애질인지 솔직히 이해하기가 좀 힘든점이 없진 않지만 그러면서도 출연자들이 참지못해 분출하는 행동들이 왠지 안되기도하고 웃기기도 하다.

대부분이 설정이겠지만 그래도 동양의 비슷한 연애물과 비교해보면 확실한 차별성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다고 느껴지는 부분과 만나자마자 끌어안고 키스하고 하는 설정은 조금 거북한 면이 있다.

 

몰입감 

작품성 

공감    ★☆

평점    ★

한줄평 : 화끈한 연애물을 보고싶다면 추천, 감성적인 연애라인을 원한다면 비추! 하트시그널이 나은듯...

 

 

[천안맛집] 천안 북면 칼칼한 칼국수 맛집 "산뜰"

리뷰/맛집 리뷰

이번주에도 업무차 충청남도 천안에 가게되었다. 천안은 참 자주가는데... 맛집이 많다. 충청도와 경기도의 중간쯤인 듯, 천안 감성. 분위기는 늘 정겹기도 하고 도시적이기도 하다.

이날 거래처 사장님은 간단하고도 특별한 점심을 사주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는 정말 수수한 국민 메뉴, 칼국수를 먹자고 한다.

 

 

천안 북면에 위치한 이 음식점은 사실 기대치가 크지 않은 외관이다. 평범하다.

음식점의 이곳저곳에 POP가 붙어져있는데 지저분하기도 하고... 왠지 내가 운영한다면 전부 떼내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었다. 하지만 그거 아는가? 사실 이런게 많이 붙어진 집이 글들을 읽어보느라 주문후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사실! 곧 나올 음식에 대한 건강정보, 의학 정보를 귀띔해주는 제도(?)는 다시 생각해보면 나쁘지만은 않은거 같다.

 

 

보시다시피 야식이 싸인이 있다. 야식님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음식을 기다리며 영상을 보며 혼자 침을 꼴깍꼴깍 삼키게 된다. 

 

https://youtu.be/9QCmjQHyPaU

 

 

 

우리는 네명이 방문해서 칼국수 4인분을 시켰는데 그 양에 깜짝 놀랐다. 사진으로 잘 표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반찬 접시의 15배는 되어 보인다. 배고픈 마음으로도 양이 많았다.

 

 

맛?

맛은 솔직히 칼국수에 기대하는 정도의 맛이다.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았다.

양은 보시다시피 보통 이상이었고 밥도 무한리필이 되니 먹고나서 본전 생각이 나진 않을듯 했다.

칼국수집은 칼국수보다도 김치나 깍두기의 맛에 인기가 좌우된다고 한다.

이 집 김치가 훌륭했다! 국수 한젓가락에 김치 한줄기씩 먹은듯...

얼큰하게 배부른 점심이 생각날때 추천한다.

 

 

https://place.map.kakao.com/1943578306

 

산뜰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충절로 1305 (북면 연춘리 195)

place.map.kakao.com

 

[넷플릭스] 블랙미러, 기술의 바깥쪽을 투영하다.

리뷰/영상 리뷰

넷플릭스 구독을 시작하고부터 추천 드라마에 계속 등장 하였지만 왠지 드라마 제목이 공포영화의 느낌이 들어 감상을 계속 뒤로 미뤄뒀었던 드라마. 바로 블랙미러다.

하지만 감히 난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넷플릭스의 손꼽히는 수작이라고...

 

 

 

 

[블랙미러]

시즌 1에서부터 시즌 5까지 상당히 오랜기간 시리즈가 추가 되고있다.

시즌 5까지 모든편이 옴니버스의 형식을 띠고 있다. 긴 것에 싫증을 잘 내는 나에겐 꽤 이득이라 할 수 있었다.

블랙미러의 모든 시리즈는 공통의 주제 즉, 고도로 발전한 첨단의 과학시대의 양날의 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시대는 현재 이상의 미래,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그러한 미래 말이다. 미래는 편하고 삶을 풍성하게 만들지만은 않는다. 모든 역량에는 부작용이 따르고 기술의 바깥면은 어둡다. 이것이 공통적으로 바라보는 블랙미러만의 감성이다.

 

뚫어져라 바라보는 스마트폰의 화면, 멍때리기 쉬운 TV의 브라운관, 컴퓨터와 모니터... 모두 영상출력 장치이다. 아마 블랙미러는 이러한 화면을 가리키는것 같다. 블랙미러의 썸네일은 깨진 거울을 형상화한다. 기술의 반대편, 바깥쪽, 양날에 숨은 도덕적이고 윤리적 문제, 인적 갈등, 이성만이 존재하는 컴퓨터(로보트)와의 전쟁, 허물뿐인 사랑, SNS의 경고... 쉽게 말해 이런것들이다. 

 

시리즈의 전체를 시청했지만 한 편 한 편 세부적인 스토리를 리뷰하는건 큰 의미가 없을것 같다.

시청자는 이 시리즈를 통해 쾌적한 기술의 반대편에 무섭게 자리잡은 역기능에 대한 경고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작품성 :

몰입감 :

연   출 :

총   점 :

한줄평 : 미래 첨단기술의 단면과 다양한 부작용을 특별한 소재로 표현한 넷플릭스 최고의 옴니버스 시리즈물!

 

[신촌맛집]비아메렝게 레알 멕시코 음식점

리뷰/맛집 리뷰

얼마전 넷플릭스 오리지날, 타코연대기를 보았다.
타코연대기는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그래도 강남, 신촌 등 젊음이 넘치는 거리에 하나씩은 꼭 있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 등을 다룬다. 타코연대기를 통해 아주 전혀 몰랐던 음식들에 대해 알수 있었다. 특히 멕시코 현지식 타코 제조 방식이 흥미로웠다.
글쎄, 내가 식품회사에 다니고 있어 언젠가부터 궁금한 레시피는 반드시 겪어봐야 직성이 풀리더라. 이 멕시코 음식또한 언젠가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서 겪어보리라... 했었는데 마침 점심에 신촌에서 있었던 약속에 멕시코 음식을 먹을 기회가 있어 리뷰를 하게 된다.

비아메렝게 via merengue 무슨 뜻인지 잘 몰라 찾아보니, ‘카리브해풍의 활기찬 춤곡’ 이란다. 더 몰라졌기 때문에 pass.

아무튼 음식점 경관을 느끼며 살사 소스의 많이보아온 나쵸칩을 서비스 에피타이져로 제공 받고 메뉴판을 펼쳐보게 되었다.

아... 더 모르겠다.
그냥 카테고리별로 타코-카르니타스(돼지고기), 부리또-쉬림프, 엔칠리다를 주문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첫번째 주문한 타코가 나왔다. 고수가 토핑되었는데 주문시 종업원이 고수를 토핑하느냐고 물어본다. 원하면 따로 접시에 준단다.
타코 맛은 가장 맛이 좋았다. 배고픈채로 제일 처음 맞는 음식이라 그런지 몰라도 상큼하고 찌릿한 맛이 느껴졌다.

두번째는 엔칠리다라는 메뉴였는데 아예 비주얼 조차도 예상 못한 상태로 주문했는데 실물을 영접하자 그 모습에 놀라게 되었다. 풍성한 느낌을 주는 생김새에 안쪽엔 갖가지 재료로 가득차 있었다. 특히 멕시코식 밥이 들어가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마지막은 부리또 였는데 맛은 있었으나 이미 배불러져 있어서 다 먹진 못했다.

신촌 가는날, 멕시코 전문점에서의 간단한 런치를 추천한다.

비아 메렝게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27-18 1층
http://naver.me/GbiFQovY

[테마리뷰] 스톡홀롬증후군 이것도 사랑인가? 종이의집/완전한사육/나쁜남자

리뷰/영상 리뷰

{스톡홀롬 증후군 / Stockholm Syndrome}
피해자에게 간헐적으로 신사적인 자세를 취하는 가해자가 있을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동화되어 가해자의 행위에 동조하거나 가해자를 변호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자주적인 사람보다는 자주성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범죄자와 인질 사이에 벌어지는 사례로 유명하지만 굳이 인질극일 필요는 없다. '스톡홀름 신드롬'이란 용어의 유래 자체가 범죄자-인질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그쪽으로 유명해진 결과다.
일반적으로는 부모-자식 간의 관계나 부부 사이 등 가족관계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 부부간 폭력이나 아동 학대 등 가정폭력에서 자주 나타난다. 흔히 "그이가 때리긴 해도 착한 사람이라구요."와 같이 폭력의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를 변호하는 현상이 스톡홀름 증후군의 대표적인 예시다.  <위키백과>

 

위와 같이 인질이 납치범이나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범인에게 사랑을 느끼는 증후군을 말한다.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이 증후군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연출은 공감이간다. 특히 난 사랑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공감하는편이고 되도록 이해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에서 평가받았듯 절대 국수적인 생각은 우릴 고립시킨다. 다양한 종교, 인종간, 세대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 다양성에 대해서는 좋으나 싫으나 인정해줘야 한다.

동성간의 사랑 역시 21세기인 지금도 반기며 환영해 줄 환경은 못되는듯 싶다.

 

동성연애도 이해못하는 사람에게 스톡홀롬증후군에 대한 이성간 동질감을 사랑이라고 이해하라고 하고 싶진 않다. 사람마다 나름의 주관과 이성적 판단의 기준이 다를테니 말이다. 하지만 제목에 나열한 세가지 작품은 스페인의 드라마(종이의집),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인기 시리즈물(완전한 사육), 바로 우리나라의 영화(나쁜남자)도 이 반열에 오른다는 것을 말해주고싶다. 아무래도 영화는 관객을 공감시키지 못한다면 흥행할 수 없을 것이니 말이다.

 

 

"종이의 집" 나를 해하려한 은행강도에게 사랑에 빠지다.

종이의집은 스페인의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드라마중 하나다. 극 중 덴버는 무장은행강도의 한 무리이다. 강도들은 은행직원을 비롯하여 많은 시민들을 인질로 가두고 스페인경찰과 협상을 진행하는것이 드라마의 대략적인 이야기인데 이중 한 은행원이 덴버에 총상을 당하고도 극진한 배려와 총애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결국 시즌3에서는 그녀역시 강도무리가 되어 화려하게 (?) 컴백하고 만다.

 

작품성 

몰입감 

연   출 

총   점 

한줄평  그냥 이게 드라마다. 스페인드라마 만세!!

 

 

 

출처 : 네이버영화

"완전한사육" 

완전한 사육 시리즈는 약간약간 형태가 다르지만 스톡홀롬신드롬을 주제로 한 시리즈이다. 난 이중 한 두편의 시리즈를 본것같은데 정확히 어떤것을 봤는지는 모르겠다. 그렇다고 새삼 이 시리즈를 다시 찾아 보기도 그렇고 해서 내가 관람한 시리즈 위주로 정리한다. 이 작품은 소문난 악명과는 달리 어떻게 보면 남자 주인공이 굉장히 젠틀하고 매너도 좋다. 사실 여성을 납치한다는 설정 자체가 엄청난 범죄라지만 내 기억에 이 영화에서 납치라는건 그냥 평범한 일본 영화에서의 정서가 아닐까 한다. 그래서 오히려 영화보기가 부드러워졌었고 여주인공의 심정의 변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작품성  ??

몰입감  ??

연   출  ??

총   점  총점을 매기는건 포기하겠습니다. 어떤시리즈를 본건지 정확하지 않아서 ^^;

 

 

 

출처 : 네이버영화

"나쁜남자" 나를 창녀로 만든 그놈과 사랑에 빠지다.

김기덕의 개인사야 그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혹시 김기덕 감독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로 불편한 사람은 이 글을 안 읽는것이 낫다.

난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그것도 비교적 최근작보다는 훨씬 이전인 90년대 작품을 더 좋아하는데 국가적 도덕적 분위기를 과감히 무시하고 파격적인 전개를 주로 한다.

조재현은 나쁜남자의 나쁜 주인공이다. 선화에게 사랑에 빠진 한기는 선화를 사창가에 가두고 학대하며 창녀를 만든다. 나중에 선화를 풀어주지만 선화는 한기를 벗어나기는 커녕 한기를 따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내가 초등학생때 이 영화를 접한거 같다. 영화의 전개 자체가 충격적이지만 맨 끝의 엔딩을 잊을수 없다. 지금 글을 쓰는 동안에도 그 마지막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소름이 끼치도록 충격을 받았나보다.

마지막 장면은 트럭을 타고 돌아다니며 선화에게 매춘을 시키는듯한 뉘앙스로 끝난다. 혹시 스포일러일수 있어서 왼편에 흰색으로 글을썼다. (블록을 잡아보시면 읽을수 있습니다.)

 

작품성  

몰입감  

연   출  

총   점  ★☆

한줄평  보면 기분이 나쁠수도 있는영화, 하지만 이 또한 다양한 사랑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면 당신은 대단한 사람!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타란티노 2019 리뷰

리뷰/영상 리뷰

 

영화다운 영화라는 것.

적어도 지금 먹고있는 팝콘이 콘소메맛인지 캐러멜 맛인지 구분할수 없을 지경으로 빠져드는 몰입감을 주는것

악랄한 악당에게 화염방사기를 분사하는 씬에서 난 그런것을 느꼈다.

쿠엔틴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작품, 타란티노는 사실 그렇게 많은 영화를 남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작품 대부분 나로 하여금 뚜렷한 기억속 영상을 남게한다.

 

① 기존의 타란티노의 작품은 소위 B급 감성의 복수 오리지널리티를 지녔다고 볼수 있다.

"데쓰프루프"에서는 미치광이 살인마를 향한 미녀들이 펼치는 통쾌한 복수씬,

"바스터즈"에서는 나치를 향한 통쾌하다 못해 경쾌한 극장 불쏘시개 장면,

"킬빌"은 과거로서의 탈출을 향한 복수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그의 영화는 그렇게 B급 감성에서의 복수극을 연출하였고 연출자의 뜻에 걸맞게 관객들은 그가 지휘하는 경쾌한 리듬에 빠져든다.

 

② 타란티노 작품은 적어도 자막은 놓치지 말고 읽어야한다.

사실 대화씬이 너무 길다. 그렇게 연관 있어보이는 대화도 아닌데 너무 길다.

90년대에 탄생한 "펄프픽션"이라는 작품에서는 주제와 크게 상관도 없는데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를 프레임에 담았다.  [펄프픽션이라는 뜻조차도 싸구려 재질의 종이로 만든 시시콜콜한 잡지 라는 뜻이다.] 두목의 아내를 잘 돌봐야 하는 상황의 빈센트와 두목의 아내 미아, 둘이 어느 바에서 나누는 긴장감 넘치는 대화는 그 내용보다 그 상황에 닭살이 돋을 정도라고... 뭐 "저수지의 개들"에서도, "헤이트풀8" 에서도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관객은 극의 분위기를 몰두할수 있다. 정작 대화의 내용 보다도 그들의 처한 상황에서의 환기, 이것을 표현하는 감독의 연출은 대단하다.

 

위의 두가지 공통점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 에서도 여실없이 보여준다.

타란티노의 다른작품과는 달리 미국의 근대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에 각색을 했다고는 하나 복수의 한계 (?)가 있다고 느껴졌다. 뭔가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타란티노의 끼(?)를 제대로 못 보여준... 그나마 화염방사기로 강도들의 머리털을 태워버린 씬에서는 뭔가 카타르시스를 넘어선 쾌감을 느낄수 있었다.

이 작품에서도 배우들이 하는 대화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특히 이작품은 실화 배경이기에 속속 숨어있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하니 영화관람후 더 큰 감동을 위해 해당사건에 대해 찾아보는것을 추천한다.

 

주연배우들... 멋지다..

나이들어도 너무 섹시한 두 배우다. 스타역으로 나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리고 그의 스턴트 대역배우이자 매니저 역할을 맡는 브레드피트이다. 두 배우의 멋진 앙상블을 어찌 글로만 표현할수 있겠느냐마는 배우의 스케일에 걸맞는 무게있는 연기, 재미를 볼 수 있다. 특히 난 타란티노가 애정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번작품을 통해 또 한번 큰 변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작품에서는 약간의 공황장애를 품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 연기의 폭이 넓어 한껏 영화에 빠져들게한다.

 

마가렛퀄리라는 신예 배우가 브레드피트를 유혹하는 집시역으로 나온다. 그녀의 역할 자체가 상큼한 역할이지만 무려 50여년전을 배경으로 한 걸 감안해도 그 당시의 풋풋한 소녀의 모습이 너무 신선했다.

 

 

작품성 ★★★★
몰입감 ★★★★★
연   출 ★★★★
총   점 ★★★★☆

한줄평: 역사적 배경이라는 한계 때문에 재미없기도 재밌기도 한영화, 배우들의 연기력은 최고! 역시 쿠엔틴타란티노!

리락쿠마 농원 (Rilakkuma Farm) 아기자기 스마트폰 게임추천

리뷰/상품 리뷰

지난 포스팅에서 고백했듯이 전 리락쿠마 덕후입니다. 오늘은 제가 어언 5개월간 즐겨 하고 있는 리락쿠마팜 (리락쿠마 농원) 게임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게임실행후 가장먼저 맞이하는 화면입니다.
리락쿠마는 다들 아실거라 믿고요. 왼편 흰둥이는. 코리락쿠마라고 합니다. 센스쟁이면 여기까지는 아실거라 믿습니다. ^^ 코리락쿠마는 리락쿠마와의 명확한 관계가 원작에 설명되어있지는 않지만 리락이의 여동생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맨 앞에 보이는 병아리 같이 생긴건 키이로이토리 랍니다. 병아리 같지만 작은새라고 하네요. 그게 그건가? 보통 원작에서는 깔끔이로 나옵니다.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주로 하는 귀염꾼입니다.
맨 오른쪽은 비교적 최근 추가된 캐릭터로 숲속에 사는 아기곰 차이로이코구마 입니다. 차이로이코구마는 진짜 리얼 곰입니다. (리락이랑 코리락은 설정상 인형입니다.) 코리락쿠마와는 동갑 친구(?) 같은 느낌입니다. 둘이 어울리는 일이 많아요.

리락쿠마팜은 농장 경영 육성시뮬레이션으로 귀여움으로 가득하여 중독성이 강한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운영이 만만하진 않은데 위의 사진들처럼 자원을 획득하여 레시피를 자급자족하는 형태로 완성된 음식등을 판매하여 돈을 벌고 번창하는 형태입니다.
자원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경작을 하고 과수원 수확을 하는 농업과 닭을키워 달걀을 얻고 소를키워 우유를 얻는 축산낙농업의 형태입니다.

이렇게 수확한 농축산물을 원료로 하여 베이커리에서 빵류를 제조하고 밀크숍에서 생크림을 만들고 과자가게에서 쵸콜렛, 캔디, 당고 등을 얻습니다. 아이템이 꽤 많고 한번 예약생산을 걸어놓으면 취소가 좀처럼 되질 않기에 충분히 고려하고 생산을 해야합니다.

실제로 저렇게 리락쿠마를 비롯한 캐릭터들이 꾸며놓은 마을을 돌아다닐때면 한마리 잡아서 키우고 싶은 심정이 절로 들겁니다. 첫번째 사진에는 최근에 추가된 리락이의 얼굴을 형상한 카펜터Bee가 있네요. 하트모양 테이블 오른쪽에 있습니다. 잘 찾아보세요.

게임이 지루하지 않도록 자주 업데이트를 해주는데 최근에 지도의 최우측에 부두 업데이트를 해줬습니다. 부두에서는 다른 나라로의 교역을 할수 있어요.
또한 커뮤니티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유저들끼리 도움을 줄수도 있고 도움을 요청할수도 있습니다.
자유도도 꽤 높은 편이에요.

오늘은 리락쿠마팜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및 앱스토어에 영어로 Rilakkuma Farm이라고 치면 나옵니다. 리락이를 좋아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 합니다^^